연꽃이야기/연꽃 이야기

오월, 그 문턱에서

잎푸름 2012. 4. 28. 16:40

 

- 물토란잎이 무성해졌습니다.

- 밖에서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견뎠던 온대수련은 아랫녘에 꽃망울을 밀어올리고 있고

- 땅속에 뿌리로 숨죽여 있던 연들도 삐죽 세상 나들이를 하기 시작합니다.

사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청명하게 푸른 빛인데...... 목으로 느껴지는 증세.. 말 그대로 감. 기. 징후입니다.

그러나, 실내에 있던 연 화분을 옥상으로 올리고, 거름을 다시 넣어 단호박 씨앗도 두어 알 심고...

흙을 만지는 시간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오월이 문턱입니다. 계절 중, 절창인 시간..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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