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2015년 연꽃 사진&영상 모음

rainy day

씨앗으로 싹을 틔우고, 산기슭에서 황토 흙을 퍼다 나르며 연꽃을 키우던 것이 여섯 해 정도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 어언 5년 전쯤이로군요. 그 무렵... 촘촘히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묶어 음악과 더불어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그렇게 겨울을 나고, 다시 봄을 기다리곤 했던 시간..

지난 여름 비 내리던 때 그리고 오늘... 내린 비 풍경 빗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담아 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풍경 연잎 위로 빗물지는...... 연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비디오 장면이 지루하게 보일 수도 있겠군요.

가까운 곳에 있으니, 이럴 때 좋습니다. 많은 비... 쉬는 시간 잠시 우산 그러쥐고......

아침... 윌프론 마담꼬네가 새꽃을 피웠습니다. 접때, 마담꼬네로 알고 있었던 것은 알고보니, 아트렉션이었네요. 수련, 연들은 잎이 비슷비슷한 게 많아서, 꽃이 피기 전까진 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기 쉽상입니다. 출근 전, 잠시 올라 꽃 핀 모습을 보고 사진 몇 장을 찍었답니다. 그런데, 사진 ..

첫사랑같은 오월이 지펴져선 이제 난만한데... 벌써 오월 끝자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맘 속엔 언제나 오월이 있습니다. 오월입니다.

돋아오르던 봄과 성성했던 여름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생애 또한 그러하지요. 성큼성큼 계절 속을 걷습니다. 그렇게 뚜벅뚜벅 시간을 걸어갑니다. 그런 속에, 아직은 봄인 당신... 평안하시겠지요. 그러다가 다시 봄을 보내고, 다시 무성한 여름을 지나 가을에 이르는 생...... 십이월 며칠 앞둔 날, 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