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일상소묘

오후, 산길

잎푸름 2014. 10. 9. 15:59

 

야트막한 산 능선길 걷다 문득

내려앉은 햇빛

눈길을 멈추게 한다

잠시 앉아

상수리나무 사이 비집는

가을 볕을 맞이해 보리라.

'마음의 풍경 > 일상소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나날들...  (0) 2015.04.03
가을비, 산벚나무  (0) 2014.10.13
산벚나무... 깊은 사색의 가을  (0) 2014.10.09
이 시간의 강물  (0) 2014.08.04
수요일  (0)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