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일상소묘

삼월 하루

잎푸름 2014. 3. 19. 11:14

 

 

흐립니다.

개나리며 벚나무 꽃망울 부풀어

어제 기온으론 며칠 이내로 다 틔워낼 듯 하더니..

오늘은 새침한 표정으로 쉬어 가자며 숨길을 고릅니다

엊그제부터 터지기 시작한 교정 홍매 몇 송이에 눈길을 얹어봅니다. 뜨거운 숨결이 훅 몰려닿는군요

해마다 안부를 묻네요. 꽃은 이리 피어나는데... 당신은 안녕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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